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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직장에서 잦은 정전기를 예방하는 6가지 방법

2021. 3. 19.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할 때 물건을 만지거나 사람에 접촉하면 나도 모르게 흠칫 놀라서 손을 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간 찌릿한 느낌과 함께 찾아오는 정전기가 언제 올지 몰라 긴장감도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직장에서 다른 사람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정전기가 오고, 금속 문 손잡이나 정수기에 물을 받아 마실 때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찾아오게 됩니다.

 

정전기는 사람의 몸에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심한 경우에는 고통을 수반하며 몸이 긴장하게 되고, 알 수 없는 스트레스도 발생하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문 손잡이만 보면 겁이 나고, 짜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건조할 때마다 찾아오는 정전기가 어떤 원인에 의해 생겨나는지, 그리고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정전기는 왜 생길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전기 제품에 노출되어 있으며,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동안 물체 위에는 전기가 남아있게 됩니다. 바로 이 전기를 정전기라고 하는데, 이 뿐만 아니라 물체끼리 서로 부딪히거나 비벼지면 마찰이 생겨 전기가 일어나는 것도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나 건조한 날에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며 여름에는 습도 때문에 주변에 있는 물 분자로 방전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두꺼운 털옷과, 날씨 때문에 자주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전기의 위험성

순간적으로 전압이 발생하여 1만 볼트 이상의 전류를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220 볼트에도 감전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이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할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지나가므로, 단순히 따끔한 느낌만 듭니다. 하지만 정전기로 인한 화재나 폭발 사고가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1. 실내 습도를 유지해준다.

앞서 여름철에는 습도로 인해 물 분자로 정전기가 방전되어 사라진다고 말한 것처럼, 건조한 실내를 환경을 탈바꿈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천연 가습기로 알려진 관엽 식물을 길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밖에도 건조대에 수건을 널기 전에 너무 바싹 탈수시키지 말고, 약간 젖은 상태로 말려서 습도를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직장에서 사용하긴 어렵습니다.

 

2. 벽에 손가락을 댄다.

물체에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사람의 신체에도 약한 전기가 흐릅니다. 그렇기에 금속 손잡이를 잡기 전에 전기를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습니다. 벽에다 손가락 끝부분, 즉 손톱 쪽을 잠시 대고 있으면 끝부분에 맺힌 약간의 전기가 방전되어 금속 손잡이를 잡더라 정전기가 확실히 줄어들게 됩니다. 

 

3. 손에 입김을 불어준다.

손바닥에 입을 갖다 대고 불어서 손에 습도를 올려주는 것입니다. 이는 도체 물체 근처에서 해주어야 효과가 있는데, 금속 같은 전기가 잘 흐르는 물체 근처에서 입김을 불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전기가 잘 방전되고 손잡이를 잡을 때에도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4.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자.

사람마다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체질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나 평소에 살갗이 건조하고 아토피가 있을 때는 정전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핸드크림 등으로 살결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식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5. 한 번에 꽉 잡아버리자.

때로는 정전기가 올 것 같아 두려워서 나도 모르게 손잡이를 툭 툭 건드려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면적이 작을 때 오히려 전기에서 오는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차라리 용기를 갖고 한 번에 확 잡아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약간의 따끔함은 있겠지만 살짝 건드릴 때보다는 훨씬 덜하며, 의식적으로 따끔할 것을 예상하고 있기에 그 데미지는 훨씬 적습니다.

 

6. 동전을 갖다 댄다.

동전 또한 전기가 잘 통하는 전도체로서, 금속 손잡이나 난간을 잡기 전에 동전을 갖다 대줍니다. 그러면 물체 위에 쌓여 있던 전기가 동전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며 걱정 없이 물체를 만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매 번 동전을 갖고 다니긴 어렵기 때문에 요즘은 휴대용으로 나온 정전기 예방 액세서리 같은 아이템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가뜩이나 일이 힘든데, 정전기까지 오면 더욱 몸이 긴장하게 되어 자주 피곤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정전기를 잘 예방하시어 회사에서나 집안에서나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전기는 매 년 찾아오는 불청객과 같으니, 정전기가 올 때마다 이 방법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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