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과 입맛을 돋게 하는 미나리의 효능 8가지

살면서 때때로 컨디션이 좋지 않고 기운이 나빠져 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을 먹어보아도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고, 입맛을 돋게 만들어주는 좋은 음식이 없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미나리는 특유의 향과 맛 덕분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우리 몸을 이롭게 만들어 주는 많은 효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도 쓰이며 생선 등을 활용한 요리의 비린내를 없애주는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 효능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나리-잎사귀

미나리 소개

미나리는 말 그대로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이며, 길이는 20에서 50cm 정도로 큰 것은 80cm 이상의 길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7월에서 9월 사이 흰꽃이 피고 열매의 모양은 작은 타원형입니다. 

 

그 종류도 다양해 전 세계에 약 2600종 이상이 분포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80종 이상이 발견되었고 바다나물, 어수리, 시호, 전호, 기름나물 미나리, 강활 등이 이에 속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생선이나 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산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창자의 활동을 도와 소화력을 높이고 떨어진 식욕을 돋게 만드는 등 한국인의 밥상에 빠져서는 안 될 식품이기도 합니다.

 

미나리의 효능 8가지

1. 살 빼는데 효과

미나리는 100g당 약 15 kacl 정도의 낮은 칼로리라 비교적 많은 양을 섭취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그러나 메인 디쉬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식욕을 높여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이 먹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포만감이 들 수 있도록 밥 먹는 속도를 천천히 조절해야 합니다.

 

2. 변비 해소

창자의 내벽을 자극해서 활동성을 높여 변비를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미나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변통 촉진성 식품으로도 불립니다.

 

3. 땀띠 제거

여름철에 특히 땀띠가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미나리즙을 부위에 발라주면 간지러움이 줄어들고 땀띠가 점차 완화됩니다.

 

4. 혈압 감소, 해열 진정

미나리는 혈압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열을 진정시켜주는 해열제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5. 체해서 토하거나 설사가 나올때

만약 음식을 급하게 먹다가 체해서 토가 나오거나 설사를 한다면 미나리를 달여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5개 정도를 120ml 정도의 물에 넣은 다음 15분간 약한 불로 달여서 먹으면 속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6. 목이 아플 때 진정 효과

목이 칼칼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미나리를 찧어서 즙을 낸 후, 꿀을 넣고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7. 혈액과 정신을 맑게 함

미나리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정신을 맑게 해 집중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직장인이나 수험생이라면 미나리를 자주 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물 정화

미나리는 생명력이 끈질기고 강하며 물을 정화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수처리장으로 대체되었지만 옛날에는 하천의 오물이 정화될 수 있도록 미나리꽝을 설치했었습니다. 미나리꽝에는 거머리가 많이 들러붙어 있어, 조리하기 전 놋수저를 담가 놓으면 거머리가 스스로 빠져나옵니다.

 

독미나리 조심

미나리에는 이렇게 많은 효능이 들어있지만 야생에서 독미나리를 잘못 먹고 큰 곤욕을 겪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생김새가 비슷하여 잘 구별하기 힘들고, 일반 미나리보다는 크기가 좀 더 큰 편입니다.

 

이를 먹으면 현기증이 나거나 구토를 일으키며 심하게는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니, 꼭 시중에 나와있는 식품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이나 여름철 기운이 없을 때, 미나리 전이나 미나리강회를 먹으면 없었던 입맛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편육을 먹을 때 함께 싸 먹으면 그 특유의 향이 냄새를 잡아주어 맛과 향을 더욱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반찬이나 안주로도 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미나리를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