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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중년의 뼈를 강화 시키는 칼슘 식단 소개

2021. 3. 16.

백 세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중년이라는 나이는 아직도 청춘이며, 삶의 정점부에 이른 행복한 시기입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면서 경제적으로도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잠시 여유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청년 시절에 다소 혹사시켰던 나의 몸은 조금씩 이상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특히나 리의 소중한 몸을 지탱해주는 뼈가 부실해지면 마치 건물의 기둥에 금이 간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년의 뼈를 강화시키는 칼슘이 가득한 식단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살짝 데친 미역과 초고추장

해산물 중에서도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미역은, 마치 아기가 먹는 분유에 비견될 정도로 칼슘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아이가 칼슘이 풍부한 분유를 먹고 치아와 뼈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것처럼, 미역을 자주 먹어서 뼈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미역은 중년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효자 음식입니다.

 

미역에 들어있는 알긴산이라는 끈끈한 물질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주고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미역국을 끓여서 먹는 것도 좋으며, 살짝 데친 미역에 초고추장을 조금 찍어 주면 물리지 않고 맛도 좋아집니다. 생선이나 고기에는 약간의 산성 물질이 들어 있는데, 미역과 함께 먹으면 산도를 중화시켜서 신체의 소화활동을 높여줍니다.

 

된장국에 섞은 우유

칼슘의 대명사로 알려진 우유는 젖당과 단백질이 작용하여 에너지로의 전환율도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된장국에 담긴 풍부한 채소도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데 충분합니다. 그러나 된장국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고, 우유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유당불내증으로 소화불량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된장국에 우유를 섞어 마시게 된다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맛이 어색하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우유가 더 필요하니, 칼슘과 섬유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이색 음식을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둘을 섞어서 오래 끓이게 되면 단백질이 응고되니 불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볕에 말린 무말랭이

무는 뿌리 부분보다 잎 쪽에 칼슘 함유량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파리만을 삶아서 시래기나물을 만들어 먹어줘도 좋고, 무를 잘게 썰어 볕에 말린 후 무말랭이를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햇볕을 충분히 받은 무말랭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며 뼈가 약해진 중년에게 알맞은 반찬거리로 변신합니다. 여기에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먹으면 물리지도 않고 더욱 고소하고 영양이 높아지게 됩니다.

 

말린 멸치

멸치는 예로부터 칼슘이 풍부한 바다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를 구성하는 뼈와 치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데 멸치만 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딱딱하고 하얗게 바짝 마른 것으로 멸치볶음을 만들어도 좋으며, 원하는 반찬으로 다양하게 시도해도 좋습니다.

 

요즘에는 주변에 건강을 챙겨 주는 다양한 식품들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산책로나 공원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걷기 운동으로 햇볕을 충분하게 쬐어 주고, 뼈를 강화시켜주는 칼슘 식단도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뼈가 약해지면 그만큼 활동성도 줄어들고, 심리적으로 자신감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잘못하면 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몸 관리에 좀 더 신경 쓰면서 백 세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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