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 점점 안경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가까이 있는 책 내용이 안 보이거나 멀리 있는 간판 글씨가 잘 안 보여서 안경을 착용하게 되는데, 내가 근시, 난시, 원시, 노안 중 어디에 해당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에는 근시, 난시, 원시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가까운 물체가 안 보일 때는 노안이나 원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 눈은 서서히 나빠지지만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가 소홀하기 쉽습니다. 위의 차이점을 알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근시
사람의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누워서 잠을 잔다거나, 책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거나 혹은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선천적인 경우에는 태어날 때부터 근시가 동반되며, 렌즈로도 잘 교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후천적인 영역에 속하고 가까운 데를 오래 바라보고 있을 경우 문제가 됩니다.
근시는 망막 앞쪽 부분에 영상이 맺어지므로 가까이 있는 것은 선명하게 보이나 먼 곳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카메라 사진을 찍을 때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이나 멀리 있는 배경은 흐릿한 것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근시의 유일한 장점은 노안이 생각보다 쉽게 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근시는 렌즈나 안경으로 교정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안경을 안 쓰고도 어떤 특정한 방법으로 시력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아직까지는 증명된 사실이 아닙니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시력이 더 나빠지게 되며, 특히 2차 성징이 일어나는 10대 시절에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평소 가까운 사물만 바라보는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며 간, 시금치, 파슬리, 당근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을 주로 먹어주어야 합니다.
원시
원시는 영상이 망막의 뒷부분에 맺어져 반대로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특히나 나이가 들면서 눈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없게 됩니다. 원시가 심해지면 가까운 곳의 사물을 볼 때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때로는 눈물까지 나게 됩니다. 그만큼 시력도 빠르게 감퇴하게 되고 충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원시는 노안이 빨리 찾아온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기에 돋보기안경을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원시가 있는 경우엔 시력이 발달하지 못하게 되므로 교정 안경을 꼭 씌워주어 눈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나이가 어릴 경우 교정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며, 연령이 높은 경우에는 렌즈를 쓰고 다녀야 합니다.
난시
난시는 선천적으로 굴절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근시나 원시와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수정체가 압박을 받아 변형이 일어나게 되며, 눈꺼풀이나 주변의 충격으로 인해 각막에 손상이 와서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각막이 타원형 모양으로 되기 때문에 상하좌우의 휘어짐의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물체가 흐리게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이중으로 보이며, 비뚤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난시는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도가 심해지면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며 두통과 충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렌즈나 안경으로 교정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고, 부정난시의 경우에는 렌즈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콘택트렌즈로 각막 위를 덮어주는 방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노안
나이가 들면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담당하는 수정체의 힘이 약해지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탄력성을 잃고 딱딱해지므로 근시, 원시, 난시와는 다른 차이점을 보입니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으로, 보통 40대를 기점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가까운 곳을 보고 있다가 먼 곳을 보게 되면 흐릿해 보이고, 그 반대의 경우에도 어른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바로 노안의 초기 징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신의 상태에 따라 안경을 선택해야 하며, 정확히 맞지 않으면 피로감과 머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교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노안의 경우 녹내장, 백내장을 함께 수반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반드시 함께 체크해야 할 사항입니다.
정리하자면 근시, 원시, 난시는 선천적인 요인의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인 요인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나에게 맞는 안경으로 교정이 필요하고, 반드시 상담을 통해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노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에 안구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올바른 습관을 들인다면, 백 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건강한 눈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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