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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대/인간 관계

인생의 동반자 남편, 아내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글귀

2021. 3. 30.

요즘에는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결혼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이 그만큼 낮아졌습니다. 상대에게 메이고 싶지 않은 정신적인 측면과 육아를 담당해야 하는 경제적인 측면이 서로 얽혀 남편, 아내보다는 연인으로 남고 싶은 경향이 커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걱정하는 만큼 결혼 생활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평생 서로를 지탱한다면 인생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혼 적령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10대부터 혼인을 맺었으며, 과거에는 20대, 지금은 평균적으로 30대 중반 정도의 나이에 혼인신고를 합니다. 결혼 적령기는 시대적, 사회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개인의 성향과 파트너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조금 낡은 글귀이지만, 인생의 동반자를 택할 때 도움이 되는 글귀를 몇 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진기와-함께-놓인-결혼식-곰인형
결혼식-곰인형

 

인생의 동반자를 택할 때 도움되는 글귀

1. 언제나 나를 신뢰하는 사람

부부관계에 있어서 신뢰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선 그만한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아무 조건 없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동반자로 택해도 좋을 사람입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육아와 직장을 나눠 생활하다 보면 서로 함께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한쪽이 집안 경제를 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애시절과는 달리 혼인 생활은 자산 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거나 경제관념이 있는 사람이 이를 담당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항상 의심하고 잘 관리하고 있는지 자주 의심한다면 관계에 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예민한 문제이며, 서로 간의 신뢰감이 없다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렇기에 내가 혹은 상대방 어느 쪽이 자산을 관리하더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인지 꼭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 만날 때마다 설레는 사람

길게는 몇 년정도의 연애시절을 거쳐 혼인을 하게 되면, 앞으로 생을 마칠 때까지 쭉 함께여야 합니다. 연애에도 권태기가 찾아오는데, 실제 부부 생활에서도 권태기가 찾아오지 않을 순 없습니다. 만날 때마다 지루하고, 서로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대화가 부족해진다면 이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상대의 조건이 좋다 하더라도, 서로가 설레지 않으면 나중에는 분명 권태기가 길게 찾아옵니다. 분명 누구나 이 시기를 겪을 것이지만, 감정이 처음부터 식은 상태였다면 서로의 조건만을 보고 하는 결혼은 오래가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순수한 감정으로 상대를 바라보면서, 그 사람과 만났을 때 나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 한 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3. 나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는 사람

사람마다 성격, 특기, 생각이 천차만별이듯이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장점이 있고 또한 단점이 있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관계라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나의 단점을 별로 좋지 못하게 생각하거나 혹은 반대로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감정은 앞으로 평생 떠안고 가야 합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으며 누구나 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그런 부분을 느낀다면, 내가 이 부분을 가려주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혼인을 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내가 상대의 단점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상대가 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서로 공유해 대화로써 보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 감정을 솔직히 공유하는 사람

연애 시절에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감추고 상대에게 긍정적인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가족은 상대방이 화를 내건, 짜증을 내건 언제나 가족인 법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숨기고 억누르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결혼 후에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면 무척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고 시시콜콜한 것까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서로의 과거사를 공유하고 어떤 힘든 시기를 겪었는지,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등 전반에 걸친 인생사를 꼭 얘기해야 합니다.

 

누가 봐도 행복한 부부 관계로 발전할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결혼해 보니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가구를 부수고, 손찌검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전에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공유한다면 내가 모르는 상대의 모습도 알 수 있고 그에 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비록 낡은 글귀이지만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 아내를 선택할 때 이 부분을 한 번쯤 고려해서 상대방과 평생의 연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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