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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대/인간 관계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할 때 예절 지키기

2021. 4. 13.

직장에 다니는 분들이라면 매일매일 수 백, 수 천명의 사람들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마주칩니다. 사람이 두 세명만 좁은 공간에 있어도 다툼이 일어나기 쉬운데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각종 냄새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주변 사람을 무시하고 통화를 크게 한다거나, 심지어 음식을 꺼내서 먹는 등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상대의 스마트폰을 유심히 바라본다거나, 불쾌한 신체 접촉이 이루어지면 큰 싸움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특히 예절을 잘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을-이용하고-있는-사람들
대중교통-승객

 

대중교통에서 예절 지키는 방법 8가지

1. 줄을 잘 선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어떤 시설을 이용할 때 줄을 얼마나 잘 서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남들보다 빨리 이용하기 위해 새치기를 하거나, 자리를 대신 맡아주는 등 질서와 양보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눈초리를 받기 쉽습니다.

 

특히 출근시간에 맞춰 바빠 움직이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줄을 잘 서서 다툼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노약자석을 잘 지킨다.

대중교통에는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약자석, 임산부석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놓았습니다. 사람이 한적할 때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북적거릴 때는 교통약자를 위해서 좌석을 비워놓아야 합니다. 또한 내가 노약자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나보다 더 불편한 사람을 위해서 양보해주는 선행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3. 통화를 자제한다.

소음으로 인해 안 그래도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옆 사람의 통화 소리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웬만하면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사용해서 대화를 나누도록 하며 정 급하다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공간으로 이동해 조용한 목소리로 통화를 하도록 합시다.

 

4.잠 잘때 옆사람에 주의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퇴근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나도 모르게 노곤해지고 긴장이 풀리게 됩니다. 하지만 옆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있는 상태에서 졸거나 잠이 들면 나도 모르는 사이 몸이 옆사람과 계속 부딪치게 됩니다. 잠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자세를 바꾸어 줍시다.

 

5. 향수를 심하게 뿌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은 특히 알 수 없는 냄새들이 뒤섞여 역한 기운을 뿜습니다. 특히 향수를 심하게 뿌리면 땀과 뒤섞여 몇 배나 불쾌한 냄새를 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향수를 뿌릴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상대와의 미팅에서도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귀 뒤쪽이나 손목에 살짝만 뿌려서 은은함을 강조하는 것이 오히려 만남에 있어서 유리하고 좋은 느낌을 줍니다.

 

6. 불쾌감을 줬을 때 사과를 한다.

실수로 남의 발을 밟거나 어깨를 툭 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교통상황이 혼잡해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상대도 어느 정도 이해해주는 부분입니다. 내 잘못은 아니더라도,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여 살짝 목례 정도는 해주어야 합니다.

 

사람의 기분은 좋았다가도 한순간에 기분이 다운되기도 합니다.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곧 나의 감정 상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불의의 상황에서는 꼭 사과를 해주도록 합시다.

 

7. 지정 좌석에 앉는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고속버스나 열차, 항공기에는 반드시 지정 좌석에 앉아야 합니다. 사람이 한적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자리에 앉으면, 행여 원래 주인이 나타나 불쾌감을 표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지정 좌석에 앉도록 하고, 대중교통이 출발했을 때 자리가 비어있다면, 그때는 융통성 있게 조금씩 이동해도 괜찮습니다.

 

8. 안쪽 자리부터 앉는다.

버스의 경우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좌석에서 바깥 자리를 차지한다면 다음 사람이 앉기에 불편해집니다. 그렇기에 꼭 안쪽 자리부터 채워주는 것이 좋으며, 도착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차라리 자리를 피해서 입석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사람을 접합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생겼던 불쾌감이 하루 컨디션에 나쁜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저마다 마음이 바쁘고 신경이 날카로워져있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선 배려심이 필수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최대한 다른 사람을 배려하여 교통 예절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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