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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대/인간 관계

올바른 악수 예절과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1. 4. 13.

인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악수이며, 상대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배려와 예절이 필요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서로 반가움의 표시로 악수를 하기도 하며, 직장에서도 사업차 만난 사람들끼리 악수를 나누기도 합니다.

 

악수는 상호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손을 마주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의식적인 행위이자 자연스러운 행위이며, 너무 힘을 주거나 약하게 하면 상대에게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 악수를 청해야 하는지 그 타이밍을 종잡기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른 악수 예절과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악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현재는 전 세계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공통적인 인사법이 되었지만 옛날에는 앵글로색슨계 민족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경계심을 갖고 칼을 꺼내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상대를 해칠 마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게 된 것입니다.

 

두사람이-서로-악수를-나누는-흑백-사진
악수하는모습

 

악수를 청하는 순서

1. 여성이 남성에게 청한다.

사회의 인식이 점점 변화하고 있지만 남성이 여성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실례가 되는 행동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남성이 상급자이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면 예의에 벗어난 행동은 아닙니다.

 

2. 연장자가 먼저 청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나이가 적은 사람이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습니다. 특히 한 살만 차이 나도 존댓말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먼저 악수를 청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청한다. 

나이가 많거나 직위가 높은 사람이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만약 내가 상급자라면 상대와의 친밀감을 위해 먼저 악수를 건네보는 것도 좋으며, 반대의 경우에는 아무리 편한 자리더라도 먼저 꺼내면 실례가 됩니다.

 

악수할 때 예절

1. 이성 간의 악수

동성끼리는 서로 손을 잡아도 무방하지만 이성 간의 악수는 무안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신체 접촉보다는 목례로 대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손의 힘

손의 힘을 너무 세게 쥐면 상대가 불편해하고, 너무 약하게 하면 기가 약한 사람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날계란을 쥐었을 때 계란이 깨지지 않을 정도의 힘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흔드는 것도 2, 3번 정도만 가볍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연장자보다 손을 먼저 빼지 않도록 해 줍니다.

 

3. 몸의 자세

동등한 관계에서는 몸을 곧게 편 상태에서 악수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사나 연장자일 때는 약간 허리를 굽혀서 예를 표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윗사람과 악수를 할 때는 보통 회식자리 같은 친근한 자리에서 이루어질 확률이 높으니 이럴 때에는 너무 경직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편안하게 손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4. 시선과 인사말

시선은 부드럽게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인사말은 생략해도 좋지만 가벼운 인사말을 첨가해주는 것도 좀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냅니다.

 

5. 상대와의 거리

거리는 상대의 팔 길이에 맞추는 것이 좋으며, 평균적으로 1m 정도가 적당합니다.

 

6. 특수한 상황

장갑을 끼고 있을 때는 장갑을 벗고 악수를 받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또한 손에 땀이 많이 나있거나 더러운 것이 묻었을 때는 정중하게 상대에게 이사실을 알리고 미안함을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이 제법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왼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기에, 왼손을 사용하여 악수를 나누는 것은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번 형성된 사회적인 규범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내가 언제 악수를 건네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예의를 잘 지킬 수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또한 평소에 손 관리를 잘해서 상대방과 악수를 나눴을 때 불쾌감이 들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 또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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