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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대/인간 관계

명함을 교환할 때 지켜야 하는 예절 방법 10가지

2021. 4. 13.

사회생활에서 명함은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아무리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졌다 하더라도 직접 사람을 만나 나의 명함을 건네주는 일은, 마케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나의 신뢰도도 함께 올려줍니다. 명함을 교환할 때 지켜야 하는 예절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두어야 상대에게 실례가 되지 않으며, 보다 높은 신뢰도를 쌓기에 유리합니다.

 

명함 예절 10가지

1. 명함을 건넬 때

만나자마자 바로 명함을 건네거나 어색한 타이밍에 건네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상대와의 친분을 충분히 쌓은 상태에서 건네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 분위기와 흐름을 잘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명함을 건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실례가 되기도 하며,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끔씩 집 문에 끼어 있는 명함이나 광고 팸플릿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문 틈에 끼어 있는 종이들을 보면 그저 광고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좋지 않은 상황은 피해야 하고, 예의를 갖춰 두 손으로 명함의 위쪽 부분이 보이게 전달해야 합니다.

 

2. 명함을 받을 때

상대가 명함을 건네준다는 것은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뜻입니다. 호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와 이해관계 정도는 유지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명함을 건네줄 때처럼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야 합니다. 나의 정보를 담고 있는 얼굴과도 같기 때문에 한 손으로 받거나 잡아채는 것은 큰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받자마자 주머니에 바로 넣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명함을 받은 뒤 꼼꼼하게 읽어 보면서,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표시해 주어야 합니다.

 

3. 손상 금지

명함을 주고받을 때는 종이가 구겨지거나 더럽혀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의 것을 받자마자 반으로 접어서 구기는 행위는 큰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명함판을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조심스럽게 넣어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준비되지 않았다면, 잘 펴서 지갑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내 것을 건넬 때에도 오염이 있거나 귀퉁이가 닳아 있는 것을 건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깨끗하고 단정한 이미지는 상대에게 신뢰를 주듯이, 빳빳하고 새 것 같은 명함도 상대방에게 깔끔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4. 여분을 준비할 것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명함이 금방 동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미리미리 여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직장, 자동차, 지갑 등 내가 다니는 이동 경로마다 비치해놓는 것이 현명합니다.

 

심지어 도로에서 차가 막힐 때 옆 차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명함을 건네는 것은 이해관계를 넓히는 데 생각지도 못한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5. 낙서 금지

명함에 낙서를 하는 것은 당연히 피해야 하는 행동이지만, 상대의 얘기를 경청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글자를 적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실례가 되는 행동이며 차라리 수첩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도 명함을 손상시키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단순 종이가 아니라 그 사람의 얼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개의-명함이-쌓여-있는-장면
명함모음

 

6. 모르는 게 있으면 질문하기

요즘은 이름 밑에 영어가 들어가는 것이 추세이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아직까지도 한자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함을 받았을 때 내가 모르는 글자가 나온다면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질문을 하는 것은 결코 실례가 아니며 오히려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7. 건네는 것과 받는 것을 동시에 하지 말 것

명함을 교환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건넬 때, 받을 때 시간 차이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손으로 주고받으면 서로에게 실례가 될 수 있으며, 타이밍을 잘 맞추어 한 번에 하나씩 두 손으로 교환하도록 합시다.

 

8. 자신의 이름과 직책을 상기시킬 것

나는 상대에게 내가 기억되기를 바라면서 명함을 건네지만, 상대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기 위해서 이름과 직책을 또박또박 말하며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감 있는 태도는 상대에게도 플러스 요소가 되며, 보다 신뢰감을 쌓게 해 주고 명함을 한 번 더 읽게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9. 다음 만남 때 기억할 것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명함을 교환한 사람과 두 번 이상 만나게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직의 경우 하루에도 수 십 명의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에게 명함을 주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에게 두 번이나 명함을 건넨다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에게 이미 내 것을 건넨 적은 없는지 메모해서 중복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10. 디자인에 신경 쓸 것

마지막으로는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너무 낡은 스타일보다는 요즘 시대에 맞게 세련된 느낌을 주는 명함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직종에 따라 디자인에 조금씩 변화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무사, 법무사 같은 전문직이라면 가벼운 느낌보다는 약간 중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것이 좋으며, 한자가 들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반면 마케팅이나 일러스트 쪽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현대적인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제작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적용하여 명함을 교환할 때 상대방에게 예의범절과 신뢰감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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