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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대/인간 신체

피부에 갑자기 점이 생기는 이유, 반점의 원인과 종류

2021. 4. 1.

건강만큼이나 관심이 높은 것이 미용이며 내면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외적인 신체적 요소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피부는 신체 나이와도 관련이 있으며, 환경이나 체질과도 관련이 높고 미의 기준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점이 많으면 때로는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엉뚱한 위치에 나있다면 외모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매력 포인트가 되기도 하지만, 피부에 갑자기 점이 생긴다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 몸에는 수많은 점이 있는데, 그중에서 얼굴 부위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이는 색소성 모반이라고도 불리는 현상이며, 사람의 피부에는 층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에서 2층에 있는 진피 부분에 색소가 모여 검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어렸을 때는 몽고반점을 제외하면 점이 많지 않지만, 보통 태어난 지 5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점이 전신에 생기게 됩니다.


얼굴에-반점이-있는-일러스트
얼굴-점

반점의 종류 3가지

점의 모양과 색깔은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보이고 있고 살결과 그 경계가 명확합니다. 색깔도 기본적으로는 흑갈색이나, 경우에 따라서 푸르게 보이거나 붉게 보이기도 합니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흰색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또한 만져보면 주변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또는 거칠거칠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몽고반점

몽고반점은 주로 동양 사람에게 나타나며, 출생 후 1년 정도 영아에게 나타나는 청색 반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라지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그 옅은 반점이 남아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엉덩이 부위에 많이 있지만 사람에 따라 얼굴에 나타나기도 하며, 손, 등에도 몽고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아기를 지나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 반점

가끔 점의 색깔이 붉은색을 발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색소의 색깔이 이상하다기보다는 피부 아래 흐르고 있는 혈관의 숫자가 증가한 것이며, 혈관 모반이라고도 부릅니다. 모양과 색도 다양해서, 자홍색이나 선홍색의 단순성 혈관종이 있고, 암홍색 계열의 혹 모양, 평평하게 튀어나온 해면상 혈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후천적이라기보다는 선천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붉은 반점은 상처에 의해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외상성 반점이라고도 하는데, 외부에서 강한 충격을 받아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아래쪽에 출혈이 생겨 이런 색깔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색소침착 등의 원인이 있지만 선천적인 요인인지, 혹은 후천적인 요인인지 구별할 필요는 있습니다.

 

흑색종

일반적으로 점은 외모에 영향을 주는 것 외에는 우리 몸에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갑자기 원인 모를 점이 생겨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난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는 서양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며, 흑색종이라고도 부릅니다.

 

이질 세포가 점점 커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흑색종은 피부 위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손톱 아래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변형되고 점점 커진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달려가야 합니다. 갑자기 반점이 생긴다고 해서 무조건 이 증상이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꼭 체크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점이 생기는 이유와 관리 방법

기본적으로 점은 햇빛의 자극에 반응하여 색소 침착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햇빛을 적당히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도록 하며, 살결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후천적인 요인과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생길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얼굴에 생기는 점은 관리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어울리는 부위에 생긴 점은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매력 포인트가 되지만, 너무 큰 왕점이나 이상한 곳에 날 경우에는 외모에 마이너스 점수를 주게 됩니다. 적어도 외출하기 전에는 얼굴만이라도 선크림을 자주 바르고, 건성, 지성에 따라 얼굴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반점의 원인과 종류는 무척 다양하며 예방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체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햇빛이 강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을 써서 직사광선을 피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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