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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건강염려증과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독이 된다

2021. 3. 9.

자신의 소중한 몸을 관리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바람직하지만, 너무 사소한 걱정까지 하게 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이란 나의 몸 상태를 실제보다 심각한 상태로 인지하는 것으로, 공포에 떨며 불안해하는 강박증세와 관련이 높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서도 건강 관련 정보들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먹거리, 간단한 심리상태의 변화 정도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고 튼튼하며, 지나친 걱정은 해가 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건강염려증이 생기는 이유

건강염려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요즘 들어 더욱 심각해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흙탕물에서 뛰놀고 수돗물도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도 곧잘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밖에서 잘 놀지 않고 주로 집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합니다. TV나 각종 매체에서도 건강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들을 늘어놓으면서 건강염려증을 부추기고 있는 것도 큰 원인입니다.

 

심지어 전문가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믿지 않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신체에는 기본적인 면역력이 있고, 웬만한 병은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에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내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받아들이고 내가 아직 겪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참고 정도만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평소에 건강식을 챙겨 먹고 유산소 운동만 자주 하더라도 심각한 일은 겪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가족력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강박관념을 없애자

아픈 곳이 없는데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는 신체는 멀쩡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시험을 준비하거나 취업 준비 등으로 중요한 것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결혼 여부나 경제적 상황, 연령대와는 큰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 통념상 40대부터는 근육이 감소하고 퇴행성 질환이 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사실입니다.

 

사람에게는 활동성이 필요하며,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은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30대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40대부터는 몸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두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40대부터는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으며, 가장 공부하기 좋은 나이는 10대나 20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뇌는 쓰면 쓸수록 강화되며, 자연적으로 쇠퇴하는 시기는 기본적으로 70대 노인부터라고 합니다. 이는 기능의학 전문가인 톰 오브라이언의 저서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심리적인 불안감에서부터 오는 강박관념을 없애고,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만으로 건강염려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을 해결하는 방법

OECD 분석에 의하면 만 15세 이상의 한국인 중 약 3분의 2 정도가 실제 건강상태보다 더 안 좋은 상태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염려증에 걸린 사람들을 비판적으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 몸을 소중히 여긴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상상력과 지능이 높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건강염려증 증세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과학적인 증거와 의학적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심리 상담을 받는 것도 좋으며, 근본적인 원인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건강에 대한 정보가 만연하다 보니, 사람들은 실제로 겪지 않은 증상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불안해합니다. 저의 블로그에도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지만, 100개 중 90개는 살면서 겪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건강한 음식과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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