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바로 영양소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섭취해야만 살아갈 수 있고 얼마나 영양이 풍부한 재료를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 상태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만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며, 요즘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당뇨나 비만, 고혈압 등의 원인도 바로 이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40대 이후부터는 젊은 시절에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적인 질환들이 나타나게 되고, 몸이 고생하게 되므로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절제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먹자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의하면 50세 이상부터는 남녀 모두 탄수화물의 섭취비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을 경우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수 있으며,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변해 혈당 수치를 높여 고혈압에 걸릴 위험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특히 하루 세끼 식단을 구성하는 데 있어 밥과 친숙하기 때문에, 이런 식습관을 고치기 힘듭니다. 쌀밥보다는 보리밥이나 현미, 잡곡밥을 권장하고 여기에 과일과 채소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이나 콩, 생선 같은 단백질을 권하며,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식습관을 위한 팁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서양에 비해 육류와 기름이 적고, 나물 반찬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서양보다는 비만 인구가 적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집밥보다는 외식을 자주 하며, 서양식을 주로 먹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비만 인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서는 좋은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곡식류는 도정 과정을 덜 거칠수록 섬유소나 영양 함유량이 많으므로, 현미밥 같은 도정이 덜 들어간 곡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밥보다는 잡곡이 섞인 것이 영양학적으로는 몸에 더 좋다는 이야기지요. 또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이나 생선을 늘려야 합니다. 붉은 고기에는 포화 지방산이 많으며,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므로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생선 같은 흰색 고기는 오메가 3 지방산 같은 몸에 좋은 요소들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일 섭취도 적당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과일은 천연 당분이라고 알려져 있어 매일 섭취해야 좋다는 말도 많은데, 천연당도 결국은 당류이며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빠릅니다. 따라서 많이 섭취하면 역시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과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은 아보카도, 배, 수박을 권장합니다.
국물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국물을 많이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높아져 문제가 됩니다. 전문 운동선수들은 국을 아예 먹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나트륨이 건강에 좋지 않고 자극적인 맛으로 식습관을 망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정도입니다. 그러나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같은 짠 국을 주로 먹다 보면 그 두 배이상의 과잉섭취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심혈관에 문제가 생기고 뇌졸중 같은 심각한 사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은 무병장수의 출발선
만병의 원인은 식습관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제2의 뇌라고도 불리는 우리 몸속의 장기는,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기분을 좋아지게 할 뿐만 아니라 하루를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평소에 내가 패스트푸드 같은 불량식품을 피하고 있는데도, 건강이 별로 좋지 않다면 평소의 내 식습관을 개선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내가 건강하다고 알고 있었던 재료들이 과잉섭취를 했을 때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다들 비슷비슷 하지만 정작 나이가 들고 나면 어떤 사람은 10년이 어려 보이고 어떤 이는 10년이 늙어 보입니다. 100세 시대에 건강을 유지해서 젊은 에너지로 무병장수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습니다. 식습관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습니다.
'건강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식하는 습관은 무병장수의 지름길이다 (1) | 2021.03.10 |
---|---|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 차이점 꼭 알고 가세요 (0) | 2021.03.10 |
나쁜 콜레스테롤 줄이는 9가지 식습관 (0) | 2021.03.10 |
잡곡밥과 현미밥 중 어떤 걸 먹는 게 좋을까 (0) | 2021.03.09 |
새벽 운동보다 아침 운동이 좋은 이유 (0) | 2021.03.09 |
건강염려증과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독이 된다 (0) | 2021.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