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우리 몸의 소중한 에너지원 중 하나이며 5대 영양소에 들어갈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방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하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갈색 지방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과연 말로만 들었던 갈색 지방이 몸에 얼마나 좋은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의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
지방세포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올려주며, 뇌를 발달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보통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1g당 신체에 4칼로리의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지방은 무려 그 2배인 8칼로리를 공급하므로, 굉장히 효율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소중한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도 톡톡히 병행합니다. 하지만 지방은 늘어나는 신축성이 좋으므로, 신체에 많이 쌓이게 될수록 크기가 커집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비만체질로 변하게 되며 특히 지방 섭취가 과다한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큰 문제가 됩니다.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대사 체계가 혼란해질 뿐만 아니라, 시르트 1의 기능이 억제됩니다. 시르트 1이란 대사증후군을 예방해주며, 굶주리는 상황 속에서 대사 기능이 약해지지 않는 역할을 담당해주는 단백질입니다. 그러나 지방은 이 기능을 억제시키고 당뇨병과 고지혈증에도 관련성이 높으므로 정상 범위를 섭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의 차이
지방에서부터 나오는 물질은 보통 2가지로 분류됩니다. 흰색 지방이라고도 불리는 백색 지방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그 지방의 대명사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에너지를 중성지방으로 변환시켜 세포에 비축해두고, 필요할 때에 다시 에너지로 전환하여 사용합니다. 체온을 조절하고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백색 지방은 과하게 쌓일 경우 만성염증을 불러일으키며 신체에 각종 이상 징후를 불러일으키므로 백색 지방을 줄이는 것은 건강 관리의 기본입니다.
반면 갈색 지방의 역할은 마찬가지로 열을 생성해 체온을 유지시켜주지만 백색 지방처럼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은 부족합니다. 갈색 지방의 장점은 지방을 연소시켜 비만 확률을 줄이고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겨울잠을 대비해 몸에 먹을 것을 축적해 두는데, 이 지방이 바로 갈색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람도 성인보다는 신생아에게 많으며, 성인이 될수록 줄어들지만 부분적으로 흩어져서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갈색 지방을 늘리기 위해선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갈색 지방을 얻을 수 있는 음식
- 사과는 비만을 억제시키고 갈색 지방과 근육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과 껍질에 있는 우르솔산 성분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보통 우리는 과일을 먹을 때 껍질은 제거하는데, 잘 씻어서 함께 먹어주면 효능이 더욱 극대화될 것입니다.
- 우유나 유제품은 칼슘이 풍부하여 지방을 연소시키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유제품에는 유지방이 많아서 너무 많이, 자주 먹을수록 역효과가 나므로 시중에 나와 있는 저지방 표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약간 더 비싸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입니다.
-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은 우리 몸에 열을 내는 데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갈색 지방 세포가 지방을 분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염증이 생기므로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녹차에서도 갈색 지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녹차는 맛이 떫어서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떫은맛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만감을 주는 렙틴 호르몬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에 대해서는 생소할 것입니다. 렙틴은 날씬이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음식을 먹을 때 포만감을 채워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어느 정도 배가 차면 더 이상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렙틴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방 세포수가 많아질수록 이 렙틴도 함께 증가하여 포만감을 느끼는 한계치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식욕을 잘 억제하지 못하고 에너지가 충분한데도 계속해서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살이 찌면 몸은 계속 음식을 원하고, 이 같은 경우가 반복되면 우리는 악순환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갈색 지방 위주의 식품을 섭취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보기 좋은 체형을 만들어야 합니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을 만들어주며, 우리의 몸이 선순환을 그릴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노력은 필수로 동반돼야 합니다.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의 차이점을 꼭 숙지하시어 몸 관리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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