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는 습관은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될까

사람의 신체를 구성하는 70퍼센트는 바로 물입니다. 수분이 있어야 피부가 탱글탱글해지며, 각종 영양분을 우리 몸속 구석구석 퍼질 수 있도록 이로운 작용을 도와줍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물 마시는 습관을 자주 들이라고 하는데 전혀 빗말이 아닙니다. 체내 산소를 운반해주고 체온 조절을 돕고 심지어는 우리 몸에 쌓인 독소까지 배출해주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깨끗하고 정화된 물을 마셔주는 것만으로도 몸속에 있는 독을 중화시켜 밖으로 내보내 주니 물 마시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다면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우선 신진대사 활동이 낮아지게 되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위와 반대로 체내에 있는 독소는 계속해서 쌓이게 되며, 컨디션은 나빠지고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습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탄력성을 잃게 되고 피부는 노화되며, 심지어는 어지럼증까지 동반되게 됩니다. 사람의 신체는 물이 1, 2퍼센트만 부족해도 통증이 일어나고 5퍼센트부터는 혼수상태에 빠진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기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필수적이며, 독소 배출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의 기본이 됩니다.

 

하루에 몇 잔을 마셔야 할까

물을 적게 마시는 것보다는 소변으로 비교적 자주 배출하더라도 많이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의식하면서 많이 마셔주지 않으면 적정량을 채우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에 의하면 하루에 권장하는 수분의 섭취량은 1.5리터에서 2리터 사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컵으로 치면 약 8잔에서 10잔 정도이며, 사람의 체질이나 체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평균적으로 이 정도는 마셔주어야 신체에 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너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 식도를 자극해 가슴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천천히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나 커피로 대체하면 안될까

사실 커피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고, 차나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고 오히려, 마신 양의 2배 가까이 되는 수분을 배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빠져나간 수분은 더욱 갈증을 요하게 되며, 정화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수분 보충에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의 온도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것을 피하며 약간의 미지근한 정도가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갈증이 나기 전부터 미리미리 마셔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 마시기 좋은 시간대

수분을 보충하는 데 있어서도 마시기 좋은 때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보충해도 좋지 않으며 적절한 시간대에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 시간대만큼은 정해서 꼭 챙겨마시기 바랍니다.

 

1. 아침에 일어난 후 공복 상태

잠자리에서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물은 신진대사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평균 7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며, 일어나서 물을 한 잔 마셔주는 것만으로도 하루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됩니다.

 

2. 운동 시작하기 전과 끝났을 때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수분을 계속해서 보충하는 것은, 몸 안에 있는 물이 장기를 자극시킬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 주고, 혈액순환이 빨라진 운동을 마쳤을 때 다시 물을 마셔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3. 식사 전 후 30분에서 1시간

밥 먹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에 소화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여기서 소화 효소가 물을 만나면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한 혈당도 함께 올려서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행위는 비만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컨디션이 안 좋고, 몸속에 독소가 쌓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물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주고 신진대사 활동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 이조입니다. 인체의 70퍼센트를 구성하고 있는 물은 그만큼 자주자주 보충해주어야 하며, 깨끗하고 정화된 물을 마셔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수분량과 마시면 좋을 적절 시간대를 파악하시어 좋은 습관을 하나 추가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