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소식하는 습관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에는 주변에 먹거리가 너무 많고, TV나 유튜브 같은 각종 매체에서도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입에 저절로 침이 고이면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영양을 과하게 공급하면 비만이 발생하며, 비만은 신체에 각종 무리를 주기 때문에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너무 많이 먹다 보면 신체에 불균형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나의 식습관 점검하기
1. 주변 사람과 비교하기
내가 적정량보다 너무 많이 먹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식습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내의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포만감을 만족시키는 요소로서 살이 많이 찌게 되면 지방세포가 늘어나게 되고, 렙틴도 함께 늘어나 포만감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게 됩니다. 만약 주변에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많이 먹고있지는 않나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빨리먹는 습관 점검하기
음식은 천천히 먹어야 소화도 잘 되고 포만감을 느낄 시간도 충분해집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니 항상 시간에 쫓기며, 뭐든지 빨리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식사시간이 그만큼 짧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체내에 지방이 빨리 쌓이고, 만성적인 습관으로 변해서 폭식과 과식이 일상에 자리 잡습니다. 특히나 중년부터는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시기이므로 밥을 먹고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더욱 살이 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3. 야식 점검하기
우리의 몸은 체내시계가 있어서 어떤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그에따른 반응을 하게 됩니다. 잠들기 전에 야식을 많이 먹게 되면 소화불량이 올뿐만 아니라, 적응이 되어 그 시간만 되면 자동으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또한 잠이 들면 체내 세포들의 활동이 줄어들고 휴식을 갖게 되는데, 음식물이 남아 있다면 소화가 안돼서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이 됩니다. 심지어 열이 나고 몸살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식사를 할 때 완벽하게 포만감을 채운다기보다는 약간 부족한 정도로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소식하는 습관 만들기
앞서 설명드렸듯이 과식을 하게 되면 몸에 이런저런 나쁜 증세가 나타나므로, 소식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렙틴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서 살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식욕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일상에서도 내가 쓰는 그릇이나 부엌 환경을 정돈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밥그릇이 크면 음식이 적절하게 담겨도 부족해 보이는 심리적인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그릇은 작은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내가 먹을 수 있는 양보다 약간 덜어서 담는 게 좋습니다.
남은 음식을 과감히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찬을 많이 사놓으면 냉장고에 쌓이는 음식이 많아지며, 나중에는 아까워서 냉장고의 음식을 빨리빨리 먹게 됩니다. 슈퍼에서도 묶음으로 대량의 재료를 샀을 때 할인을 많이 해줘서 처음부터 많이 사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주 장을 보더라도 내가 먹을만큼만 비치해두고 필요에 따라 조금씩 구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크푸트와 탄산음료를 줄여야 합니다. 저의 지인중에는 물 대신 탄산음료만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은 비만을 넘어서 고도비만이 되어 탄산음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음료 대신 물을 자주 마셔주고, 깨끗한 수분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소식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 생활 패턴을 점검하고 하나씩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식을 활용한 식이요법을 추천드리며,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건강한 습관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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