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을 편안하게 다스리고, 자존감을 올리는 5가지 방법

우리는 질서를 추구하고 편안한 마음과 안정감을 선호합니다. 안정적인 직장, 정리된 수납장, 높은 자존감, 편안한 인간관계 등 우리의 정신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을 주변에 두고 싶어 하며, 반대로 불안함을 조성하는 삶의 여러 부분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게 경쟁입니다. 우리는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그러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정의감에 가득 차서 다른 사람을 돕고 모두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어른이 돼서 사회를 경험하다 보면 그 올바른 가치관이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불안한 마음은 항상 우리 안에 존재하며,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항상 전전긍긍합니다. 누군가 내가 자는 동안 앞지르지 않을까, 내일 시험 점수가 낮게 나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 들이 우리의 행복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불안을 막을 순 없다 하더라도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획기적으로 줄일 수는 있습니다. 여기에 5가지 방법을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호수-오리

 

불안한 마음을 없애는 5가지 방법

1. 성실함

몸이 편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반대로 마음이 편하면 몸이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체 활동을 하는 동안 뇌는 그것에 명령을 내리고, 다양한 전기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내가 얼마나 바쁘게, 성실하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시간만큼은 불안감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나태한 삶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를 따라가다 좌절하기보다는 나의 페이스에 맞춰서 사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이는 나태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속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쉬는 동안 불안하고, 항상 뭔가 해야 하는 강박관념이 생긴다면 차라리 운동을 하거나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하루를 꽉 채워서 성실하게 움직인다면 그만큼 만족감이 생기고 성실함에 자존감도 함께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음과 몸 둘 다 만족시키는 삶이야 말로 불안한 마음을 없애는 첫 번째입니다.

 

2. 정리정돈

많은 자기 계발서 작가들이 하는 말 중에 우선 이불부터 개고 샤워부터 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항상 대단한 것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일상의 질서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내일 회사를 가야 하는데 이불 개는 건 나중에 해도 되고, 설거지는 누군가 해주겠지 라는 나태한 마음을 가지면 좋지 않습니다.

 

정리정돈은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하나의 루틴이 됩니다. 자존감이 올라가면 불안이 줄어들며, 그것을 자연스레 형성하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중 가장 효과적으로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정리정돈입니다.

 

물건을 정리함으로써 잃어버렸던 물건도 찾을 수 있고, 방 환경이 좀 더 깨끗해져서 쾌적한 환경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단 5분에서 10분만으로도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주변에 어질러진 물건이 있다면 꼭 치워보시길 바랍니다.

 

3. 절제감

많은 후회가 쌓이면 이 또한 불안한 마음이 상승하는 요인이 됩니다. 내가 오늘은 야식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물건은 별로 필요도 없는데 사지 말걸, 이라던지 평소에 우리가 충분히 절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억제하지 못하면 그 또한 자존감을 낮추는 지름길입니다.

 

사람이 절제심을 갖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한 번 형성된 습관은 고쳐지기 힘들며, 특히나 짧은 순간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포기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듭니다. 그렇기에 절제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특별한 대체 행동으로 이를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야식을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한 번에 끊기보다는 먹는 음식을 건강식으로 바꿔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건강을 챙겨주면서 맛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식품들이 많습니다. 샐러드도 종류가 다양하고, 여러 가지 소스로 조합을 낼 수 있으니 이러한 방식으로 하나하나씩 습관을 고친다면, 종래에는 자연스럽게 절제심이 키워질 것입니다.

 

4. 실천심

앞서 얘기했던 것을 종합적으로 합쳐보면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일을 계획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자존감이 내려가고 자신을 신뢰하기 힘들어집니다. 오늘 당장이라도 계획했던 일을 한 걸음이라도 떼어 보시길 바랍니다.

 

매일 아령 100번 들기, 팔 굽혀 펴기 100번 하기라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 차라리 하루에 5번 정도로 줄여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원대한 목표를 갖고 그것을 계속해서 실천해나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자리걸음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누가 봐도 할 수 있을 만큼의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5번이 안된다면 1번도 좋습니다. 하루에 팔 굽혀 펴기 한 번 정도는 누구나 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조차 수 십, 수 백일을 지속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너무 높은 설정보다는 내가 1년, 10년을 지속해도 이 정도면 할 수 있겠다, 라는 숫자를 정해야 합니다.

 

5. 청결함

마지막으로 불안감을 줄이고, 자존감을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청결함입니다. 정리정돈과도 관련이 있는데, 이는 나의 몸뿐만이 아니라 내가 입고 있는 옷, 가방, 액세서리, 주변 환경 등 모든 것에 해당합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 놓이면 가장 처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무기력함입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사람을 신경 쓸 새가 없게 되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과거의 여러 상황들에 대한 후회감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청결함에도 무심하게 되고 머리카락도 자르지 않은 채 방치하게 됩니다. 옷도 잘 안 빨고 주변 환경도 방치해서 타인으로부터 곱지 못한 시선을 받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이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척 힘든 노력이 수반됩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꼭 남들과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누구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현대인들이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을 꼭 벗어나고자 하는 나의 마음 상태이며, 차근차근 낮은 단계부터 밟아가신다면 편안한 마음 상태와 높은 자존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