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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시대/건강 마음

화가 자주 날 때 분노를 조절하기 위한 6가지 방식

2021. 4. 3.

살아가다 보면 참 화가 날 일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언행과 행동, 어질러진 주변 환경, 부모의 잔소리 등 우리 몸에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게 되면 언젠가 그 감정이 분노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의 성격을 소심함, 대범함으로 나누지만 소심한 사람이라고 해서 화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화를 절제하고 억누를 수 있는 인내심을 갖춘 사람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때때로는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며, 그동안 쌓아 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평소에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다는 주변의 시선을 받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숨기고 억누르다 보면 화가 내 신체와 마음을 좀먹게 됩니다. 평소 쌓인 화를 해소하고 분노를 잘 조절하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6가지

  1.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할 것
  2. 감정을 쌓아놓지 않을 것
  3. 무조건적인 침묵은 삼갈 것
  4. 옳은 비판은 받아들일 것
  5. 항상 생각하고 말할 것
  6. 긍정적인 단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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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주로 미래와 현재보다는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한 후회로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 그 당시의 나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인데도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계속해서 밀려와 밤마다 우리의 마음을 좀먹습니다. 사람은 추억의 동물이며, 과거에 쌓아 왔던 모습이 현재의 나를 구성합니다. 그렇기에 예전 일을 떠올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예전 일을 반성하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집착하다 보면 현재와 미래를 놓치게 됩니다. 현재도 곧 과거가 되며, 계속해서 후회만 하고 있으면 언제가 후회로 가득한 날이 계속해서 쌓이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생겨난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를 나태하게 만들고 마음속에 화를 가득 차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예전에 내가 해결하지 못했던 일들은 그저 밖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2. 감정을 쌓아놓지 않는다.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어른으로써 갖춰야 할 미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은 사실 환상에 가깝습니다. 어른은 아이의 연장선에 있으며, 사회적인 질서와 규칙에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기에 이와 같은 인위적인 모습을 갖출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속마음을 주변 사람들한테 막 드러내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회 규칙과 범절에 어긋나지 않은 한도 내에서 우리는 감정을 풀어낼 방법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취미 생활을 갖거나 춤과 노래, 운동 등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법이 있으며, 글로써 나의 감정을 자세히 풀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함으로써 얻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3. 무조건적인 침묵은 삼간다.

상대방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내 감정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면서까지 존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 있지만, 때로는 꼭 필요한 말은 해야 합니다.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행동을 상대가 계속해서 보인다면,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때때로 무시받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무시받지 않기 위해서는 그 앞에서 자주 웃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나의 감정을 상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침묵뿐만 아니라 무표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웃는 행동은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행위이며, 무표정은 상대가 나의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듭니다. 또한 내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해서 나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에게 대처해야 합니다.

 

4. 옳은 비판은 받아들인다.

마음에 화가 쌓이게 되면,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게 되는 예민한 상태가 됩니다. 상대가 나를 공격하는 것인지, 혹은 진정한 충고를 하는 것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어지며 이는 인간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에 나의 감정이 상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 그것이 정말 나의 잘못이었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나 혼자서 판단하기보다는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도 나누고, 내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이 가능해지며, 옳고 그른 비판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까지 쳐내버려선 안될 것입니다.

 

5. 항상 생각하고 말한다.

우리가 옛 일을 생각할 때 가장 후회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썼던 단어와 문장입니다. 그때는 이렇게 말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런 말을 해서는 안되었는데, 라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더욱 부정적인 감정이 싹틉니다. 누군가와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말을 쏟아내기보다는 잠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을 우선 정리한 뒤 상대에게 명확하게 말할 수 있게 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든 문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나에게도 후회가 남지 않으며 상대가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문장과 단어 선택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감정에 휩싸여 내가 말하고 싶지 않았던 말까지 하게 되면 서로에게 상처로만 남습니다. 그렇기에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에 말을 꺼내야 합니다.

 

6. 긍정적인 단어 선택이 필요하다.

우리가 쓰는 말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마음 상태를 결정합니다. 내가 평소에 쓰는 말이 긍정적이면, 마음도 긍정적이게 되며 그 반대일 경우에는 부정적인 기분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극단적인 단어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절대, 전혀, 무조건이라는 단어는 웬만하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상황에 맞춰 고급스러운 단어를 선택하여 현명하게 화를 대처하면 좋겠습니다.

 

화가 분노로 변하게 되면 착했던 사람도 어느 순간 무섭게 돌변하게 됩니다. 특히나 어렸을 적 생긴 트라우마와 부정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들은 어른이 되어서 그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집안 가구를 부순다던지,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던지, 나를 사랑하게 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평소에 분노를 풀어주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유연하고 현명한 방식으로 분노를 조절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 자리를 채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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