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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우울증을 없애는 건강하고 쉬운 관리 방법

2021. 3. 7.

바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갖는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직장생활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며, 경쟁 사회에 살고 있다보니 남들과 비교해 내가 뒤쳐지는 것 같으면 우울한 마음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때로는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고, 내가 너무 나약한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거나 헬스를 다니더라도 원초적인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지요. 그래서 우울증을 없애기 위한 건강한 관리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쯤은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스트레스는 당연한 것이다

자기계발 서적이나 심리 관련 책들을 보면, 우울함은 생각에서부터 나오고 건강하고 밝은 생각을 많이 할 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마음 속으로 심호흡을 한 뒤 나는 괜찮다라고 스스로 위로해 봐도 책을 읽은 그 날만 조금 괜찮아질 뿐 근본적인 원인으 해결되지 않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갖고 있으면 그게 습관처럼 변해버립니다. 날씨나 환경에 의해 잠깐씩 기분이 안좋아지는 현상은 당연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주변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택해야 하는지 글로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나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되는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사람이 발전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며, 우리를 무기력하지 않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며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인지 병적 심리에 의한 우울증인지 확실하게 짚어보아야 합니다.

 

우울증은 어쩌면 병일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그 비율이 좀 더 높았습니다. 가구의 소득 수준이 낮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오히려 도시에 비해 농촌의 경우 그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도시의 생활에 견디지 못해 시골로 귀농하는 사례도 있는데, 오히려 농촌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이 더 우울증을 야기할 수도 있는 예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례에 비해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들의 비율은 3분의 2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신질환은 절대 부끄러운게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이상한 통념이 하나 있습니다. 정신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정신력이 약하다며 낙인을 찍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에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체력이 약하면 운동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비해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무지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낙인 때문에 혼자서 끙끙 앓는 사람들도 많으며 이는 우울증을 더욱 키우게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나 혼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오랜 시간 심한 스트레스로 고생한다면 부끄러움을 떨쳐버리고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단순한 방법

우리는 이제 우울과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 습관부터 변해야 합니다. 하나하나 바꿔나가다 보면 자존감도 길러지고 스트레스도 덩달아 감소하는 단순한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하루 세 끼를 꼭꼭 씹어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안 좋은 습관은 바로 폭식입니다. 끼니를 거르고 야식을 많이 먹으며 독소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몸은 더욱 고생하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하루 세 끼를 천천히 포만감을 느끼며 먹어준다면 즐거움과 동시에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도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나 자신과 약속한 약속시간이 생기므로, 단순히 식사를 제때 하는 행위만으로 자존감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내 원칙을 정하고 그 틀에 맞춰서 행동한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때론 다른 사람이 나를 볼때 어떻게 생각할지를 많이 신경씁니다. 그로 인해 불안함은 가속화되고 내 생활 패턴을 상대방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관계는 더욱 악화됩니다. 단순하게 내가 정한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대와의 관계가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속시간에는 무조건 일찍 나간다던지, 잠들기 전에 일기를 한 장씩 써본다던지, 정해진 시간에 30분정도 산책을 다녀온다던지 뭐든지 좋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잡고 지키지 못할만한 약속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정말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3. 음악을 들으면서 명상을 한다

필자도 명상을 해보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의 명상은 잡음만이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그럴 땐 음악을 틀어 놓고 앉아서 눈을 감고 한 시간, 두 시간정도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입니다. 가사가 들어간 곡보다는 평온하면서 가사가 없는 음악이 더 좋습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한 번 시도해보면 명상하기가 더욱 수월해질 것입니다. 내가 어느 정도 집중력이 생겼다면 음악을 끄고 명상에 집중하며, 다시 잡생각이 들 때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강해보이지만 정신적으로 나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는 선생님들이 정한 규칙에 따라야 하지만 사회에서는 규정된 틀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학창시절 학교 다닐때가 좋은 시절이라고들 말합니다. 단순하지만 나 스스로와 약속하고 하나하나 단순한 습관부터 시작한다면, 간단한 방법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나 혼자서 해결이 안된다면 꼭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몸의 건강만큼 마음의 건강도 함께 챙겨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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