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의 효능과 민간요법 사례 10가지

우리나라에서는 율무차로 더 유명해진 율무는 포아플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평소에는 가공식품으로 밖에 접하기 힘들지만 실제로 민간요법에서는 널리 쓰이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스태미나를 증진시키기 때문에 직장인에게 특히 좋고,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를 잘 아는 사람들은 자양강장제로 많이 활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율무의 재배와 역사

율무는 보통 봄철에 파종해서 가을철에 수확하며, 그 껍질을 벗겨 보면 흰 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이 율무쌀이 자양강장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원산지는 베트남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한나라 장수인 마원이 베트남 원정때 들여온 것이 바로 이 율무라고 합니다. 사마천의 사기에도 마원 장군이 율무를 사용해 기력을 회복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으며 군량미로도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율무를 보석 같은 귀중품으로 착각한 한무제에게 오해를 사서 납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었고, 이때부터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율무의 효능

•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 이뇨 작용을 도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 미용에도 좋기 때문에 여성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위와 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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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확대

 

율무로 만들 수 있는 음식

율무차

커피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차 종류중 하나가 바로 율무차입니다. 자판기에서도 판매되며, 가루로 시판되어 먹을 때 약간 씹는 맛이 납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파는 종류는 맛을 위해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직접 갈아 마시지 않는 이상 자주 먹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율무떡

율무가루와 멤 쌀가루로 만들어진 떡이며,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높아 영양가 있는 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율무의 대표적인 재배지인 연천군에서는 떡뿐만 아니라 두부를 만들어서 팔기도 합니다. 설탕과 물을 끓인 뒤 가루를 넣고 소금을 섞습니다. 그 후 반죽한 후 고명을 얹고 찜통에 찌면 맛 좋은 떡이 완성됩니다.

 

율무밥

쌀과 함께 섞은 별미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대신, 율무를 깨끗이 씻어 물에 하루쯤 불린 뒤에 말려야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율무의 민간요법

1. 약 한 달 정도 달여 먹으면 사마귀를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뿌리를 달여 먹으면 월경을 촉진시키는 통경제 역할을 합니다.
3. 죽을 끓여 먹으면 신경통과 근육통에 좋습니다.
4. 이빨이나 잇몸에 통증이 있다면 뿌리 달인 물을 입에 머금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5. 떡을 만들면 식욕을 샘솟게 하고 위가 튼튼해집니다.
6. 쌀을 달여 먹으면 이뇨를 촉진시킵니다.
7. 목이 부었을 때는 율무가루를 먹으면 가라앉습니다.
8. 쌀을 만들어 먹으면 건강해지고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9. 몸의 차가운 기운을 해소해 줍니다.
10. 임산부가 먹으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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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근처에는 전통시장이 있는데, 가끔 율무를 구입해서 차를 달여마시곤 합니다. 확실히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더 깊은 맛이 나고 즐겨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효능을 직접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아직 건강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부터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고, 아는 분들은 애용하는 식품이니 요리에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