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꼭 필요한 5대 영양소인 탄단지비무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리한 글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의 약자이며, 어느 하나가 부족하더라도 우리 몸 건강에 적신호를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과학시간 때부터 배운 5대 영양소는 살면서 많이 들어왔지만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지, 부족하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기 위한 기초적인 에너지원이 되며, 단백질은 근육과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구성 물질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주로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이 됩니다. 이 부분을 정확히 숙지하신다면 식품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선택폭이 넓어질 것입니다.
탄수화물
한국인의 주식하면 밥, 밥하면 탄수화물이 가득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밥을 먹어야 힘을 낼 수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지요. 탄수화물은 1g당 체내에서 4칼로리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한국인의 식단에서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탄수화물은 우리와 가장 친숙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당분으로 인해 소위 말하는 똥배가 나오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당분은 혈당에 필요하고 신경 조직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약 부족할 경우 단백질이 이대신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우리가 무리하게 살을 빼면 근육도 함께 빠지는게 바로 이 이유입니다. 남성분들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고 밥은 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백질 소모를 줄이고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백질
단백질은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여러 구성물질 중 가장 주된 요소입니다. 세포는 계속해서 분열하고 생성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인에게도 중요하나 특히 성장기를 겪는 아동에게 너무나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만약 부족할 경우 새로운 조직형성을 막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왜소하고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절에서 스님들이 고기를 먹지 않지만 애기스님들에게는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1g당 체내에서 4칼로리의 에너지원을 낼 수 있으며 너무 많은 섭취는 지방으로 전환되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신장이나 간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위주로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율은 동물성 1, 식물성 2 정도가 적당합니다.
지방
지방은 1g당 몸에서 9칼로리의 에너지원을 내므로 가장 밀도가 높은 영양소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방은 여성들의 가장 주된 적이며 친구이기도 합니다. 지방은 신체 내에서 사용되어지지 못한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도 하고 있으므로 과식을 피하라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의 지방 섭취는 너무 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과는 달리 현대사회에는 먹거리가 너무나 넘치는 시대이며, 그만큼 잉여자원이 쌓일 확률이 큽니다. 또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트랜스지방을 피하고 불포화지방 위주로 대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3대 영양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비타민
비타민은 신체의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 그리고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나 에너지원은 아닙니다. 체내에서는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해서만 충당할 수 있고, 특히나 체내에서 전환되거나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필히 각각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지용성 비타민은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 반응이 일어나기도 하며 수용성 비타민은 잉여분만큼 자동으로 배설된다는 점입니다. 내 몸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꼭 영양제를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무기질
무기질은 치아와 더불어 뼈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재료가 됩니다. 수분과 알칼리성의 평형 유지를 담당할만큼 중요하므로 5대 영양소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합니다. 여기서도 주의해야 할 부분은 소금을 너무 과잉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나트륨 때문이기도 한데,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갈 경우 몸의 수분량을 증가시켜서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소금을 많이 먹게 되면 위벽에도 불필요한 자극을 주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나 적절함이 가장 중요한 법입니다.
몸을 관리하기 위해선 적당한 운동도 필수이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5대 영양소인 탄단지비무에 대해서 한 번쯤 숙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지만 성인이 되면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보는 수밖에 없으니 때로는 철없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건강한 몸을 가꾸기 위해서 영양소를 적절하게 챙기고 있는지, 너무 과한 건 아닌지 한 번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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